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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연장, 정말 가능할까?

조회수 6 l 2026-02-22

수명 연장, 정말 가능할까?

 

 

최근 “수명 연장”이라는 단어가 일상처럼 사용됩니다.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Mononucleotide, NMN),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메트포르민(Metformin) 같은 물질이 마치 인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처럼 소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는 먼저 구분해야 할 개념이 있습니다.

Lifespan(수명) Healthspan(건강수명)은 다릅니다.


 

1️⃣ Lifespan: 얼마나 오래 사는가

Lifespan은 생존 기간 자체를 의미합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평균 수명(mean lifespan) 또는 최대 수명(maximal lifespan) 증가가 측정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식이제한(Caloric Restriction, CR)입니다.

설치류 연구에서 칼로리를 20–40% 제한하면 평균 수명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¹

 

이 과정에는 다음 기전이 관여합니다.

- 인슐린/인슐린유사성장인자-1(Insulin-like Growth Factor-1, IGF-1) 감소

- mTOR(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억제

-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 활성화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인간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는가?

현재까지 인간에서 수명 자체를 연장했다는 무작위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 Healthspan: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가

Healthspan은 질병 없이 기능을 유지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다음을 포함합니다.

- 근육 기능 유지

- 인지 기능 유지

- 대사 안정성 유지

- 독립적 생활 가능 기간

 

인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사망률(All-cause mortality)과 가장 강하게 연관된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폐 체력(Cardiorespiratory Fitness, CRF)²

- 근력(Muscular Strength)³

- 혈압(Blood Pressure)⁴

-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이들은 모두 보충제보다는 생활 습관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변수입니다.


 

3️⃣ 식이제한은 인간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리가 몇 년전까지 과학적 사실로서, 반박없이 거의 모든 과학적들이 수명연장요소와 관련되서 동의한 것은, “식이제한은 확실히 수명을 연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CALERIE 연구(Comprehensive Assessment of Long-term Effects of Reducing Intake of Energy)에서 2년간 약 25% 열량 제한을 시행한 결과⁵:

- 인슐린 감수성 개선

- 염증 지표 감소

- 혈압 감소

가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 인간 수명 증가 직접 증거 없음

- 장기 유지 어려움

- 과도한 제한 시 근손실 위험

 

즉, 극단적 칼로리 제한은 수명 연장 전략이라기보다
대사 개선 전략에 가깝습니다. 극단적 제한은 절대로 꾸준히 하기 어렵지요. 

영양학적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건강식사법인 9부 식사법에 대한 과학적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4️⃣ 메트포르민은 장수 약인가?

데이빗 싱클레어 교수가 당뇨병이 없지만 Metformin 을 먹는다고 하여 주목받고, 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어  여행필수템으로 유행하던 이 약물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간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고 AMPK를 활성화합니다.⁶

일부 관찰 연구에서는 메트포르민 사용 당뇨 환자가 비사용군보다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⁷ 일명, 부작용이 수명연장이라며 메트포르민 섭취를 찬양하는 쪽도 생기게 되었지요.

 

그러나 이는:

- 당뇨 환자 대상 이며

- 일반인 대상 장기 RCT 없다

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현재 실험이 진행 중인 TAME(Targeting Aging with Metformin) 연구가 그 해답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5️⃣ 왜 수명 연장은 입증이 어려운가

수명 연구가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십 년 추적 필요
- 윤리적·환경적 변수 통제 불가능

- 질병, 생활습관, 사회적 요인의 복합 작용

 

따라서 인간에서 “수명을 늘린다”는 주장은
현재 단계에서는 과학적으로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하겠습니다. 


 

6️⃣ 종합 결론

현재까지 인간에서 수명을 늘렸다고 증명된 방법은 없습니다.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Mononucleotide, NMN),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메트포르민(Metformin),
식이제한(Caloric Restriction, CR)까지.

어느 것도 인간에서 “평균 수명 또는 최대 수명”을 연장했다고
무작위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수명 연장은 불가능한 걸까요?

아직은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건강수명(Healthspan)은 이미 바꿀 수 있습니다. 건강수명을 바꾸는 방법은 다음 글에 올려드릴게요!


 

참고문헌

1. Fontana L, Partridge L. Promoting health and longevity through diet. Cell. 2015;161:106–118.

2. Blair SN, et al. Physical fitness and all-cause mortality. JAMA. 1989;262:2395–2401.

3. Ruiz JR, et al. Muscular strength and mortality. BMJ. 2008;337:a439.

4. Lewington S, et al. Age-specific relevance of usual blood pressure to vascular mortality. Lancet. 2002;360:1903–1913.

5. Kraus WE, et al. 2 years of calorie restriction and cardiometabolic risk (CALERIE). Lancet Diabetes Endocrinol. 2019;7:673–683.

6. Rena G, et al. The mechanisms of action of metformin. Diabetologia. 2017;60:1577–1585.

7. Bannister CA, et al. Can people with type 2 diabetes live longer than those without? Diabetes Obes Metab. 2014;16:1165–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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